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를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해외 결제 적립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해외 결제 시 별다른 조건 없이 5% 적립이 가능한, 게다가 연회비도 부담 없는 삼성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Amex Blue) 카드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해외 결제 특화 카드들이 많지만, 이 카드만큼 가성비 좋은 조건은 흔치 않기에 자세히 정리해봅니다.
삼성 아멕스 블루카드 기본 스펙
삼성 아멕스 블루카드는 '삼성카드'에서 발급하는 아멕스 브랜드 카드로, 연회비가 15,000원으로 저렴합니다. 보통 해외 특화 카드들은 연회비가 2~3만 원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 카드는 부담 없이 발급해 둘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혜택은 '해외 무실적 5% 적립'입니다.
특이한 점은 '전월 실적'을 따지지 않아도 바로 해외 결제 5% 적립이 된다는 것인데요. 다만 적립 한도는 월 3만 원입니다. 즉, 한 달에 약 60만 원 정도 해외 결제를 하면 한도를 꽉 채울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실적 제외 항목
이 카드의 구조를 이해할 때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월 실적 인정과 적립 항목이 다르다"**는 점인데요.
대표적으로
- 편의점, 배달앱 결제 시 7% 적립 혜택이 있지만, 이 금액은 전월 실적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 교통/통신 5% 적립 혜택도 실적 제외 항목입니다.
즉, 실적을 맞춰야 하는 다른 혜택을 노리고 쓸 경우, 실적 인정 항목과 적립 대상 항목을 구분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초반에 개념을 잘 잡지 않으면 실적이 부족해지거나 예상보다 적립이 덜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카드, 이렇게 쓰는 게 제일 좋다
개인적으로 삼성 아멕스 블루카드는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해외 전용 서브 카드로 사용
전월 실적을 아예 신경 쓰지 않고, 해외 결제 전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입니다. 5% 적립은 웬만한 프리미엄 카드 수준인데 연회비가 고작 1.5만 원이니, 가성비 면에서 매우 우수합니다. 특히 카드사별 해외 이벤트가 없는 시기에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 전월 실적 30만 원 채우고 최대치 뽑기
조금 더 욕심을 내고 싶다면, 전월 실적 30만 원을 맞춰 다양한 국내 혜택까지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편의점이나 배달앱 결제 금액은 실적 인정이 안 되기 때문에 실적 채우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대로 관리하면 매달 2만~3만 원 정도의 혜택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삼성 아멕스 블루의 아쉬운 점은?
아무리 좋은 혜택이 있어도 완벽한 카드는 없습니다.
삼성 아멕스 블루카드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아멕스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국내외 모두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card)' 브랜드에 비해 가맹점 수가 적은 편입니다. 특히 해외 소도시나 로컬 상점에서는 아멕스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 카드는 메인 카드로는 무리이고, 반드시 서브 카드를 하나 더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아멕스 카드 특성상 해외 결제 시 수수료(약 1.4%)가 부과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적립률이 워낙 높기 때문에 수수료를 감안해도 여전히 이득인 경우가 많지만, 민감한 분들은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 아멕스 블루 발급 방법 및 참고 링크
삼성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 고릴라 같은 카드 전문 비교 사이트에서도 자세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 페이지도 함께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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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결제 서브카드로는 '가성비 갑'
요즘처럼 환율이 오르락내리락 불안한 시기에도, 적어도 카드 적립이라도 챙기면서 해외 결제를 하고 싶다면 삼성 아멕스 블루카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연회비 부담 없고, 실적 부담 없고, 해외 5% 적립까지 가능하니, 특히 해외직구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단, 아멕스 브랜드 특성상 결제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실적 제외 항목을 꼼꼼히 관리하는 센스는 필수겠죠.
이상, 오늘은 실속형 해외 무실적 카드, 삼성 아멕스 블루 소개였습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카드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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