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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마일리지, 재테크인가 소비혜택인가? 항공사 마일리지의 경제학

by 히스토리블루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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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마일리지는 더 이상 단순한 ‘항공권 구매 보너스’가 아닙니다. 신용카드, 제휴 쇼핑, 모바일 결제,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포인트로서 ‘마일리지 재테크’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이후, 마일리지 제도의 변동성과 예측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고, 이에 따라 마일리지의 경제적 가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항공 마일리지는 어떻게 가치가 매겨질까?

항공 마일리지는 실제 항공권이나 좌석 업그레이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 유사 자산’**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을 마일리지로 발권하면 1마일당 10~20원의 가치로 환산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것은 ‘이론적 가치’에 가깝고, 실제로는 성수기/비수기 차이, 좌석 확보 가능성, 사용 조건 제한 등으로 인해 1마일당 5~8원 수준으로 체감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일리지 통합, 누가 이득일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모으던 고객 입장에서는, 대한항공과의 통합으로 인한 기존 마일리지의 가치 하락이 가장 큰 우려입니다. 특히 비즈니스석 보너스 항공권 발권 기준 마일이 상향되거나, 좌석 제한이 생기면 실질적으로는 같은 마일로 덜 가치 있는 서비스를 받게 되는 셈이죠.

반면, 장거리 노선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통합된 마일리지 플랫폼을 통해 보다 다양한 노선 선택과 업그레이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마일리지, 어떻게 써야 가장 가치 있게 쓰는 걸까?

가장 가성비 있는 마일리지 사용처는 일반적으로 장거리 비즈니스석, 혹은 퍼스트 클래스 좌석 발권입니다. 반면, 국내선이나 단거리 이코노미 발권, 제휴 쇼핑몰 사용은 단가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통한 효율적 포인트 전환, 카드사 이벤트와 결합한 마일리지 2배 적립 등의 전략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므로, 소비 패턴에 맞는 마일리지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마일리지 정책은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앞으로 항공사들은 마일리지를 단순 적립 체계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플랫폼화를 지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최근 마일리지로 좌석 예약, 수하물 추가,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선택권 제공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NFT·디지털 포인트 연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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